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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TP, 스타트업 6개사 대상 현지진출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

글로벌 스타트업 IN-N-OUT 프로젝트 후속 조치

지역 우수 스타트업 해외진출 기회 제공

부산시는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27일부터 31일까지 지역 우수 스타트업 6개사를 베트남 호찌민에 파견해 현지(Out-Bound) 진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가 올해 들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IN-N-OUT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전국에서 처음 벌이는 이 프로젝트는 지역 스타트업의 성공적 해외 진출과 해외 유망 스타트업의 부산 진입을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고 스타트업의 진입(IN)-교류(N)-진출(OUT)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달에는 베트남 유망 스타트업 4개사를 초청해 부산에 진출할 전략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현지진출 프로그램에는 플리즈(배달대행 모바일앱), 에이아이에스(스마트팜), 케즈(스마트 시티, 아동보호 스마트밴드), 닥터스팹(소변분석 및 모니터링 IOT 디바이스), 파킹브라더(스마트 주차 시스템), 스토리팔(교육용 글로벌 펜팔 플랫폼)이 참가하며, 현재 부산지역 스타트업들의 해외교류 부족으로 국제적인 감각과 해외진출에 약점을 가지고 있는 한계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들 기업은 현지진출 맞춤형 교육과 현지 VC 멘토링, 현지 투자자 대상 IR 데모데이 등 베트남 진출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현지에서 받는다. 특히 에이아이에스와 IOT 시스템을 활용 스마트팜 시스템을 제공하는 베트남 스타트업은 지난달 상호 프로젝트 협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한 바 있어 이번 베트남 방문을 통해 협력 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번 부산에 초청된 베트남 스타트업 4개사 이외에도 현지 유망한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파트너를 맺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후속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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