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해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4일 한 포털 커뮤니티의 익명 게시판에 “배우 김원해씨 아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김원해를 식당에서 만났다면서 “김원해 옆 테이블에 장애인들이 있었는데 이들이 김원해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자 김원해가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말하며 이들의 식사값을 같이 계산하고 갔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10만 원이나 넘는 금액을 결제하고 가셨다. 고맙고 감사한 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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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뮤지컬 ‘철부지들’로 데뷔한 김원해는 ‘고교처세왕’, ‘시그널’,‘화랑’,‘너도 인간이니’ 등 드라마와 ‘명량’,‘군함도’,‘검사외전’,‘히말리야’ 등 영화에 꾸준히 출연하며 연기파 조연으로 입지를 다졌다. 현재 그는 JTBC ‘라이프’에서 응급의학실 센터장 이동수 역을 맡아 겉으로는 욱하지만 속은 따뜻한 의사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편, 김원해는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되는 KBS2 ‘오늘의 탐정’에서 ‘불륜계의 셜록’이라고 불리는 탐정 한소장 역을 맡아 최다니엘과 환상의 콤비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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