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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승희, 30대 女와 데이트에 법인카드 사용? 의혹 제기

/사진=연합뉴스




국회의원 출신인 함승희 변호사가 지난해 말까지 강원랜드 사장으로 있으면서 30대 여성과 데이트를 즐기며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7일 경향신문은 국함승희 변호사가 강원랜드 사장으로 있으면서 3년간 매주 서울 강남 일대에서 30대 여성과 데이트를 즐기며 법인카드를 사용한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30대 여성은 함 전 사장이 해외출장을 갈 때도 거의 매번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강원랜드에 함 전 사장 재직 시절 비서실에 지급된 3장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17차례 해외출장 내역에 대한 정보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기초로 당시 비서진에 대한 보강 취재를 통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함 전 사장은 “(이 여성이 속한 단체의) 사람들과 만나서 식사를 할 때는 (이 단체의)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해외출장을 갈 때마다 이 여성과 동행한 의혹에 대해서도 “몇차례 동행한 적은 있지만 해외출장 시 매번 함께 다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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