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주 일대에 많은 비가 쏟아져 곳곳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비 피해는 광주 남구를 중심으로 발생했다. 이날 광주 남구에는 시간당 최고 62mm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쏟아진 비는 사람 허리까지 차오르기도 했다.
특히 광주 동구청 인근 앞 도로가 폭우로 곳곳이 침수돼 지나가는 시민들은 바지를 걷고 조심스럽게 인도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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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 누적강수량은 광양 백운산 37.5㎜, 광주 광산 29.5㎜, 곡성·함평 월야·구례 성삼재 24㎜, 장성 상무대 21㎜, 나주 19.5㎜, 순천 황전 17.5㎜, 화순 북면 16.5㎜ 등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 기상청은 “오는 28일까지 광주와 전남지역에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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