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청 살찌움. 같이 살 빼보자”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에이미는 ‘90kg’, ‘셀프 실험’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일부러 살을 찌운 것을 의도적으로 드러냈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방 분해 효과를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에이미는 해당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지방 분해 연구를 많이 했는데 내 몸을 통해 검증하려고 한다”며 “갑작스럽게 많이 살찐 사진을 올려 당황하실 수도 있겠지만, 운동을 병행했기 때문에 건강 등에는 문제가 전혀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살을 찌웠다고 하기에는 몸무게가 다소 비현실적이라는 주장도 있다. 한 누리꾼은 “어떠한 부작용으로 찐 것 같다. 셀룰라이트가 저 정도인데, 운동을 병행하며 건강하게 살을 찌운 것이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퍼렇게 멍 자국이 있는 것 같은데 무슨 일 있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한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체포돼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13년에는 졸피뎀 15정을 복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 2016년 9월 벌금 500만원과 추징금 1만 8,060원을 선고 받았다. 2015년 11월 출국명령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기각 판결을 받았고 그 해 12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추방됐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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