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 출전했다.
한국은 전반 시작 5분만에 황의조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전반 17분 마샤리포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반 35분 황의조가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때린 중거리슛이 수비수 몸에 맞고 골대에 안착했다.
조별리그와 16강전까지 5골을 터뜨렸던 황의조는 2골을 보태 이번 대회에서만 7호골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황의조를 중심으로 손흥민, 나상호를 좌우 날개에 둔 4-3-3전술을 가동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황인범(아산)이 맡고, 장윤호(전북)와 이승모(광주)가 더블 볼란테로 배치됐다. 좌우 풀백으로는 김진야(인천)와 김문환(부산)이, 중앙 수비로는 김민재(전북)와 황현수(서울)가 섰다. 골키퍼 장갑은 무릎 부상으로 뛸 수 없는 조현우(대구) 대신 송범근(전북)이 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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