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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한고은·신영수 '갈비뼈 혈투'부터 메기잡기, 수박격파까지(종합)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갈비뼈 혈투가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시종일관 투닥거리며 사랑싸움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둘은 나란히 텔레비전 앞에 앉아 UFC를 시청했다. 금세 장난기가 발동한 한고은은 신영수에게 대결을 신청했다. 이에 신영수는 한고은의 머리채 잡기로 응수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고은은 신영수와 장난을 치다가 갈비뼈가 부러졌던 슬픈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남편과 UFC를 따라하다가 갈비뼈가 부러진 적이 있다. 3개월 정도 고생했다”며 “나이 40 넘어서 왜 이렇게 노는지 모르겠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다음 날 한고은은 ‘장롱 면허’ 탈출을 위해 남편과 길을 나섰다. 옆에서 바짝 긴장한 신영수와 달리 한고은은 싱글벙글한 모습으로 출발, 오랜 운전 끝에 목적지인 막국수 집에 다다랐다. 설레는 표정으로 막국수를 기다리던 한고은은 음식이 나오자마자 폭풍 먹방을 시작, 보는 이의 입맛을 자극했다. 신영수는 숟가락 위로 도토리묵과 상추, 오이까지 야무지게 쌓아 올려 한입에 먹는 한고은을 보며 눈을 떼지 못했다.

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인교진, 소이현 부부는 사돈 어른들과 함께 계곡으로 물놀이를 떠났다. 평상에 앉아 수박을 먹던 가족들은 인교진의 ‘메기 잡기’ 대결에 반색,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방송에서 장인과의 팔씨름 대결에서 패배한 시아버지는 대결에 앞서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자 시아버지는 첫 메기를 잡으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를 보던 장인은 “형님은 눈먼 메기를 4마리 잡은 것”이라며 귀엽게 질투했다. 마침 옆에서 기회를 노리던 인교진은 빠르게 물에서 메기를 잡아 올렸다. 물 밖에서 이를 지켜보던 소이현과 장모는 놀라 입을 떡 벌렸다. 하지만 그의 손에서 미끄러지듯 빠져나간 메기를 보며 인교진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 1등을 차지한 시아버지를 대신해 메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인교진과 장인은 메기 요리를 시작했다. 주먹으로 메기를 산 채로 기절시키는 장인을 보던 김구라는 “저럴거면 아까 메기를 때려서 잡았으면 더 나았을 거다”라며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완성된 메기 매운탕의 맛을 보던 시아버지는 “조금 허전한 것 같다”며 고개를 갸웃했다. 이에 장인은 “부족한 부분은 술로 채우면 된다”고 능청스레 대답, 시아버지는 “그럼 맛있는 걸로 하자”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손병호, 최지연 부부는 딸 지아의 생일 파티 2부를 준비했다. 집 마당에 설치된 대형 튜브로 물총을 든 지아의 친구들이 뛰어들었고, 손병호는 호루라기를 목에 걸고 아이들의 안전 요원을 자처했다. 그는 곧 튜브 안에 함께 들어가 ’느리게 풍선 주고받기‘ 게임을 진행하며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이어 물놀이에 허기진 아이들을 위해 직접 얼음을 갈아 팥빙수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곧 손병호는 맨손으로 수박을 격파, 기행에 가까운 묘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의 ’수박 차력‘을 본 가족들은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이에 손병호는 “이게 바로 빙수장이다”라며 으쓱했다. 신이 난 가족들은 마당에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한껏 몸을 흔드는 네 가족을 본 패널들은 연신 “대단하다”며 놀라워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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