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의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가 28일 온라인(PC·모바일)과 오프라인(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국 주요 역에는 창구 예매가 시작되는 9시가 되기 한참 전부터 줄지어 기다리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서울역에는 200여명, 대전역 120여명, 용산역 50여명, 부산역 170여명이 각각 대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 29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 예매가 시작된다.
올해부터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도 명절 승차권을 살 수 있으며, 예매 대상은 9월 21∼26일 6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등의 열차와 관광전용 열차 승차권이다.
온라인 예매는 한 번에 수만명이 코레일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몰려 대기순번이 수천번까지 이어지기도 했지만 큰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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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9월 2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예매 기간 판매하고 남은 좌석은 29일 오후 4시부터 평소처럼 구매할 수 있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에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매할 수 있다. 지정된 역 창구와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이전과 같이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다.
모바일 예매는 승차권 예매 앱 ‘코레일 톡’에서 직접 할 수 없고, 웹 브라우저를 통해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한다.
한편 코레일과 별도로 SRT는 9월 4∼5일에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가 가능하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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