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엘리자벳’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Der Tod)’의 사랑을 그린, 실존 인물과 판타지적인 요소의 환상적인 결합으로 만들어낸 유럽 최고의 뮤지컬이다. 2015년 이후, 3년 만에 돌아와 다시 한번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28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남녀 배우의 얼굴은 보이지 않은 채 ‘죽음(Der Tod)’이 소파에 누워 잠든 엘리자벳을 조심스럽게 품에 안아 들고 슬며시 미소 짓는 모습이 그려져 영상 속 주인공들이 과연 누구일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옥주현, 김선영, 김소현, 류정한, 김준수, 박효신, 박은태 등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거쳐간 작품으로 2018년 캐스팅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년 간 ‘엘리자벳’을 기다려온 관객들은 영상 속 주인공들의 정체를 예측하며 “캐스팅 완전 기대된다”, “엘리와 토드 환상의 케미 기대”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2년 초연 당시 10주 연속 티켓 예매율 1위, 2012년 1분기 판매 1위, 2012년 인터파크 ‘골든티켓 어워즈’ 티켓 파워 1위를 차지하며 총 120회에 걸쳐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또한 ‘제6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는 12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선정, 역대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 석권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했다. 이후 1년 만에 가진 앙코르 공연에서는 티켓 오픈을 하자마자 예매율 1위에 오르며 4주간 정상의 자리를 지켰고 97%의 경이로운 객석 점유율을 기록해 대한민국 뮤지컬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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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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