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경찰관이 퇴폐 마사지 업소를 이용 후 자신의 블로그에 후기를 적어 파문이 일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A 순경은 지난 6월 11일 한 마사지 업소를 방문했으며 다음 날 블로그에 마사지 후기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A 순경은 ‘올누드 아로마 마사지 팬티도 벗고’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으며 “어제 새벽 올누드 아로마 마사지를 받았다. 옷장에 일회용 팬티가 있었지만, 선택사항일 뿐”이라며 “마사지사는 20대 중반쯤으로 보였고 얼굴은 그냥 그냥...가슴도 작아 보였고”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마사지 스킬이 별로여서 아쉬웠다. 부드럽게 해야 할 부위가 있고 세게 해야 할 부위들이 있다”라고 마사지사를 평가하는 듯한 글을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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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순경은 최근 경찰로부터 자신의 신체 특정 부위를 촬영한 사진 2장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징계 등 조치를 기다리는 상태”라며 “성매매를 한 적은 없다. 성매매를 했다는 허위 사실과 얼굴 사진 등 개인 신상정보를 유포한 네티즌들에 대해선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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