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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초등돌봄교실에 제철과일 공급

부산시는 다음 달 3일부터 지역 초등학교 각 돌봄교실과 방과후 연계형 교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과일 간식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는 262개로 502개 교실, 1만1,116명의 어린이에게 친환경 또는 우수농산물관리(GAP) 인증을 받은 제철 과일(과채)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 2회, 1인 150g을 파우치 또는 컵 형태로 공급한다. 과일 간식을 공급할 업체는 동안동농협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학교 사정으로 과일 간식 제공을 신청하지 못한 학교에서도 구·군과 교육청을 통해 수시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는 앞으로 시범사업을 거쳐 지역아동센터와 일반 초등학생 등으로 사업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과일 간식 제공과 교육활동을 연계해 어린이 식습관 개선을 통한 건강증진은 물론 국산 과일의 소비기반 확충으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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