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교통사고’를 낸 배우 박해미의 남편이자 연출가 황민이 과거 해당 사고 차량을 자신의 SNS에 올린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8일 경찰은 해당 사고 차종이 ‘크라이슬러 닷지’라고 밝혔다. 앞서 황민은 지난해 연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차량에 대한 얘기를 언급했다. 그는 차 중심부에 하얀 스트랩 처리된 남색 빛 머슬카를 게재, “My very first 392 HEMI SRT is here Finally. Of course had to convince my wife(내 첫번째 392 HEMI SRT를 마침내 얻었다. 물론 아내를 설득해야 했다)”며 지인들에게 새로운 차를 구입한 사실을 알렸다.
또한 그는 “아내를 설득하기 위해 ‘이 차는 당신과 같은 심장을 가졌다’고 말했다”고 밝히며 “Happy wife happy life”라는 문구를 덧붙여 기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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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 씨는 27일 해당 차량을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이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사고로 함께 타고 있던 두 사람이 숨졌다. 이들은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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