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성태 "문재인 대통령은 마이너스의 손, 국민연금 '세금깡' 아니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손대는 곳마다 마이너스가 아닌 곳이 없어 진정한 마이너스의 손이 따로 없을 지경”이라고 발언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 정부의 장점은 모든 경제 지표가 일관되게 한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고, 심각한 것은 그 방향이 마이너스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이 틀렸다고 국민이 아우성인데 대통령만 홀로 고집할 일이 아니다”라며 “나폴레옹이 알프스에 올라 ‘이 산이 아닌가 보다’라고 했던 우스갯소리처럼 방향이 틀렸으면 지금이라도 트는 게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 반대 여론에는 꿈쩍 않던 대통령이 국민연금 비판론에는 화들짝 놀랐는지 부랴부랴 몸소 수습에 나섰다”며 “이번 만큼은 임시방편의 돌려막기식 ‘세금깡’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언론 보도에 문재인정부에서 문제가 있었거나 논란이 됐던 5∼6개 부처에 대해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한다”며 “정책 논란에서 자유로운 부처가 없는 만큼 아예 조각을 다시 하는 방향이 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통계청장을 경질한 것은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 통계 자료를 내민 통계청에 대한 정권의 탄압이고 압력”이라면서 “폭압적인 대통령의 정치가 해도 너무 한다”고 말했다.

드루킹 특검의 수사 종료에 대해서는 “사건의 본질은 드루킹 일당의 댓글 여론 조작으로, 대선에서 집중적으로 행해졌다는 점에서 심각하다”며 “국정조사를 통해서 진실을 밝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