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주무관·靑 요리사 '15년 한우물'…박명원씨 등 '대한민국 名匠' 7명 선정

박명원

박대순

‘대한민국 명장’에 박명원(48) 공군 군수사령부 금속주무관과 청와대 요리사 등 7명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명장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이들 가운데 국내 최고 수준의 실력을 보유했다고 인정되는 숙련기술인으로 정부가 해마다 뽑는다.

최정훈

조행득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의 대한민국 명장 7명, 우수 숙련기술자 66명, 숙련기술 전수자 2명,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 2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금속재료 분야 재료시험 직종에서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박 주무관은 최첨단 항공기 부품과 초정밀 엔진 제품 재료시험 기술을 보유하고 정비시간 단축 등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앞서 지난 2015년에는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 박 주무관은 “대한민국 명장으로 우리나라의 소재업 발전에 기여해 앞선 기술력 보유와 자주국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안

이윤숙

이 외에도 최정훈 대경정밀 기술이사, 조행득 현대차 포항서비스센터 정비수석기사, 박대순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조리서기, 장영안 수안요 대표, 이윤숙 이윤숙한복 대표, 이흥용 이흥용과자점 대표 등이 대한민국 명장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흥용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전통산업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숙련기술을 전수한 숙련기술 전수자로는 난모 및 털옷 직종에서 전통복식 공방 연우의 안인실 대표, 짚풀공예 직종에서 김이랑 시흥시향토민속보존회 회장이 선정됐다. 숙련기술 장려 문화 확산에 기여한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는 항만하역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메인테크’와 정비용역·기계설비공사 전문회사인 ‘에이스엠’으로 정해졌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열린다. /임지훈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