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를 맞은 부산국제광고제에는 초연결시대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CONNECT!)를 테마로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3,000여명이 유료 등록하는 등 연일 성황을 이뤘다. 57개국 2만 342편이 출품되고 아리 하퍼(Ari Halper), 조지 제이콥(Joji Jacob), 운 호(Woon Hoh), 토비 탈봇(Toby Talbot), 안나 큐베너스테트(Anna Qvennerstedt) 등 세계적인 광고 거장들이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했다.
키노트, 크리에이티비티, 애드텍, 오픈스테이지 등 4개의 트랙, 60여개의 강연에는 격변하는 마케팅 환경과 그에 대응해야하는 업계 종사자 및 관련자들에게 해답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광고, 영상, 콘텐츠 ICT 부문의 기업 육성을 위해 마련한 애드테크존에는 3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신규 인력 수요 창출을 위한 활동을 펼쳤고 한·중·일 스타트업 기업과 세계 각국의 광고주, 에이전시간의 교류의 장을 열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중국최대포털사이트 중 하나인 왕이미디어와 상호협력 MOU를 맺기도 했다. 콘텐츠 교환, 플랫폼 확대 협력 등 모든 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내년 부산국제광고제는 8월22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계획이다. 최 집행위원장은 “폭발적인 양적 성장을 이뤄온 부산국제광고제는 이제 아시아 지역의 대표 광고제로 자리잡았다”며 “부산국제광고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광고 트렌드를 선도하고 광고업계와의 상생을 통한 질적 성장을 도모하며, 광고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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