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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재인 정부, 통계청 독립성 개입할 생각 전혀 없다”

김의겸 대변인의 모습. /연합뉴스




청와대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통계청장 인사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통계청의 독립성에 개입하거나 간섭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청와대는) 통계청의 독립성을 훼손할 만한 지시를 내린 적이 결코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강신욱 신임 통계청장에게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뒷받침할 통계를 개발하라고 지시를 내렸나’라는 질문에는 “그런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보도를 보면 강 신임 청장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있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90% 발언에 대한 자료를 만들었다고 했는데 사실과 다르다”며 “이는 노동연구원에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특정 이슈 때문에 특정인을 콕 집어서 인사한 것은 아니라고 이해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모습을 위해서라도 인사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차관 6개 자리의 인사를 했는데 마지막 단계의 검증을 밟고 있는 차관급 인사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차관급 인사를 계속할 것을 시사했다. 김 대변인은 “통계청의 임기제를 이야기하는 보도가 있는데 통계청이 독립성이 보장되는 부처이기는 하지만 임기제가 시행되거나 검찰총장처럼 그런 기구가 아니다”며 “역대 차관급 인사들의 평균 임기가 그렇게 길지 않다”고 말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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