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미국 차량공유업체 우버에 5억 달러(약 5,550억원)를 투자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자사의 미니 밴인 ‘시에나’에 자동운전 기술을 탑재하고 2021년 우버 공유차 서비스에 투입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지난 2016년 우버에 출자했으며 이 회사에 가입한 운전자들이 자사 차량을 구매할 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제휴를 맺고 있다.
미국에서는 정보기술(IT) 업체 구글과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이 자율주행차 실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우버도 적극적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지만 지난 3월 애리조나주에서 사망사고가 나면서 안전성 논란이 인 바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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