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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남편 황민 “축구보며 술..2차 가려다 사고” 진술

‘음주 교통사고’를 낸 배우 박해미의 남편이자 연출가 황민이 축구 경기를 보며 술을 마신 후 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병원에서 30분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황 씨는 “딱 정해둔 목적지 없이 단원들과 2차로 더 술을 마시기로 하고 차를 몰아 교외로 가던 중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씨는 이날 단원들과 회식하면서 2018 아시안게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전 축구 경기를 본 뒤 술을 더 마시기로 하고 차로 장소를 옮기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황 씨는 27일 해당 차량을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이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 사고로 함께 타고 있던 두 사람이 숨졌다. 이들은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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