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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내버스에서는 휴대폰 충전됩니다"

71억 투입 내달부터 시설개선

경기도는 쾌적하고 안전한 경기버스를 만들기 위해 모두 71억원을 들여 ‘시내버스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선사업은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도내 56개 시내버스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USB 충전포트 설치 등 7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우선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인 ‘공기청정필터 설치 지원사업’과 ‘공회전 제한장치 설치 지원사업’,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 ‘버스 전원공급 안전장치 설치 지원사업’을 올해 시범사업으로 첫 추진 한다. 또 이용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승객용 USB 충전포트’, ‘빈좌석정보 표시장치’, ‘전면 행선지 LED 표시장치’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기 청정필터 설치사업’은 초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갖춘 공기 청정필터를 차내 에어컨 공기 흡입구에 설치해 미세먼지 및 황사 주의 보시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내버스 2,145대 대상으로 대당 21만여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회전 제한장치 설치사업’은 차고지 및 회차지에서 주정차 시 불필요한 공회전 방지로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는 것으로 올해는 2,100대에 대당 100만원 이내로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승객용 USB 충전포트 설치사업’은 차량 내에 휴대전화 등 통신·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 지원하는 사업으로, 광역버스 295대가 지원대상이다. 설치 보조금은 대당 24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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