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미쓰백’이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 지난 22일(수) 공개한 티저 포스터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영화 <미쓰백>이 CGV 페이스북을 통해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미쓰백’이 세상에 버려진 아이 ‘지은’과 만나는 과정이 담겨 있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예고편은 한 포장마차에서 ‘미쓰백’이 ‘지은’에게 “미쓰백, 그렇게 부르라고”라며 이름을 알려주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뒷골목에서 ‘미쓰백’이 ‘지은’을 다시 만나 “너 어디 갈 데 없냐?”라고 묻는 장면은 세상을 등지고 지금껏 아무도 믿지 않던 그녀가 아이를 통해 조금씩 변화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지은’은 헝클어진 머리, 꼬질꼬질한 원피스와 발에 맞지 않는 큰 슬리퍼까지 보살핌 받지 못한 듯한 차림으로 자꾸 그녀의 눈에 밟히고, 결국 ‘미쓰백’은 “처음으로 지키고 싶었다”는 카피처럼 아이를 향해 필사적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이런 ‘미쓰백’과 상처투성이인 ‘지은’의 모습 위로 들리는 “네까짓 인생이 뭘 안다고 남의 인생에 끼어들어, 너 같은 인생이”라는 대사는 분노와 긴장감을 일으키며 앞으로 이들이 겪을 일을 궁금하게 한다. “나는 가르쳐 줄 것도 없고, 줄 것도 없어. 대신 네 옆에 있을게. 지켜줄게”라는 ‘미쓰백’의 대사와 함께, ‘미쓰백’이 울면서 달려가 가녀린 ‘지은’을 끌어안는 모습은 그녀의 굳은 결심을 그려내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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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의 강렬한 이미지 변신을 알린 티저 포스터에 이어 ‘미쓰백’과 ‘지은’의 만남이 담긴 티저 예고편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영화 <미쓰백>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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