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인터넷가입 전문기업 탱크통신이 주요 통신사들이 8월 인터넷 가입 경쟁을 강화하면서 사은품을 비롯한 신규혜택이 대폭 늘어났다고 2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약 2천1백만 명으로 확인됐다. 2003년인 15년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에 비해 약 1천만명 증가한 수치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터넷 보급률이 약 70%에 육박하게 되면서 신규 인터넷가입자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위와 관련하여 주요 통신사인 KT·SK·LG3사는 자사의 인터넷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일명 ‘가입자 뺏기‘ 경쟁을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인터넷 재약정 혜택이 신규 혜택보다 적은 것을 이용한 것이다.
특히, 8월 대대적인 사은품을 내세운 가입자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온라인 시장에서는 벌써 작년대비 인터넷가입 사은품이 평균 약 10% 증가한 상황이다.
온라인전문 판매처를 운영하는 탱크통신에 따르면, 대부분의 업체들이 작년대비 고객에게 지급해주는 사은품금액을 적게는 5% 많게는 10% 이상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의 이익 때문에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늘리지 않게 되면 수많은 경쟁업체들 속에서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이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올라간 인터넷가입 사은품 혜택으로 인하여 기존 인터넷 약정이 끝나지 않았더라도 통신사를 옮겨 가입하면 그 혜택으로 위약금을 지불하고도 남기 때문에 작년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가입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탱크통신 관계자는 “이러한 혜택의 증가는 모든 판매처에 적용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가입을 하게 된다면 꼭 온라인매장과 혜택 비교를 해야 한다”면서 “인터넷 가입 시 사은품을 많이 주는 곳은 온라인>TM>오프라인>고객센터 순서”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처럼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각 업체마다 판매량이 차이가 나며 고객센터의 경우는 본사 직속이기 때문에 인터넷 가입 현금 지원의 규제가 심하기 때문”고 설명했다.
한편, 온라인 판매점을 운영하고있는 탱크통신에서는 3통신사사 인터넷 설치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터넷가입 현금지원 금액을 공개하여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차별없는 혜택을 제공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탱크통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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