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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골' 여자축구 일본에 1-2 석패…이민아 "선수들 속상해 해" 눈물

/사진=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한국이 일본에 분패했다.

28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4강전에서 한국은 1-2로 일본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5분만에 선제 실점했으나 후반 23분 이민아의 헤딩 동점골로 만회했다. 그러나 후반 종료 4분을 남기고 나온 임선주의 자책골 실점이 패배로 이어졌다.

이로써 한국팀은 2002년 부산 대회부터 5회 연속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했으나 결승에는 한 번도 오르지 못하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동점 골을 터뜨렸던 이민아는 “지금 이 기회를 어떻게 이겨보려고 노력했는데 아쉽게 돼서 선수들도 속상해하고 있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민아는 “후반에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아쉽게 됐다”고 말하며 “선수들끼리도 경기가 남아 있다고 말했으니까 남은 3∼4위전 준비를 잘해서 메달을 따도록 노력하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은 31일 중국-대만 경기에서 패한 쪽과 동메달을 놓고 다툰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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