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단지내 상가 13개 점포가 모두 주인을 찾았다.
29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LH가 이달 실시한 단지 내 상가의 평균 낙찰가율은 142.7%, 낙찰가 총액은 41억 6,613만 원을 기록했다.
평균 낙찰가율은 1,315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충북혁신 B2블록이 20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양주옥정 A-21(2)블록 125%, 양주옥정 A-21(1)블록 124.6%, 제천강저 B2블록 114.4% 순이었다. 충북혁신 B2블록 101호는 낙찰돼 246.3%의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나머지 12개 점포는 110~150%대의 낙찰가율을 보였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1~2년 전만 해도 180%를 웃돌던 LH 상가의 낙찰가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기 침체와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입찰경쟁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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