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지리산 청정골에서 생산된 ‘누에환’이 TV공영홈쇼핑을 통해 전국에 판매된다.
산청군은 지역 기업인 산청군양잠농업협동조합에서 생산한 ‘5령3일 첫누에환’이 30일 오후2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공영홈쇼핑 ‘아임쇼핑’을 통해 전국에 생방송으로 판매된다고 밝혔다.
‘5령3일 첫누에환’은 지난 3월 경남도의 지역우수농식품 TV홈쇼핑지원사업에서 지역우수농식품으로 선정돼 방송하게 됐다.
‘5령3일 첫누에환’은 누에 중에서도 가장 크며 영양분이 풍부한 번데기가 되기 전 5령 누에로 만든 것이다.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인 산청에서 자란 무농약 뽕잎을 먹이로 사육했다. 동의보감에서 언급한 최고의 단백질 섭취 식품이며, 식후 혈당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청군양잠농업협동조합은 1971년부터 시작된 누에의 연구와 생산으로 역사와 노하우를 갖춘 업체다. 특히 수매즉시 동결 건조하는 방식으로 누에의 영양성분 손실 없이 보존하는 방식으로 생산한다. 가격은 3박스(2g, 30포)에 6만9,000원, 6박스(2g, 30포)에 9만9,000원에 판매되며 스틱포장으로 어디서든 편리하게 섭취가 가능하다.
산청군 관계자는 “공영홈쇼핑을 통한 안정적 판매처 확보 및 지역우수농식품 판매기회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청=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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