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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강원 430㎜ 물폭탄…최고 250mm 더 온다

/사진=연합뉴스




경기·강원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29일 기상청은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북부지역에는 포천(관인) 403mm, 연천(중면) 389.5mm, 동두천(하봉암) 310mm, 파주(적성)276mm 등 강우량을 기록했다. 강원도 역시 철원(동성) 431.0㎜, 인제(서화) 344.0㎜, 양구(방산) 288.0㎜ 등 강우량을 보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움직이며 전체적으로는 서서히 남하하고 있는 형상”이라며 “29일 자정이나 30일 새벽까지는 경기 북부 지역에 비구름이 머물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이 50~15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전체 예상 강수량은 80~150㎜, 많게는 250㎜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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