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정이 28일 tvN ‘둥지탈출’에 출연, 딸 서규원 양과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유혜정과 전 남편 서용빈의 이혼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99년 당시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선수인 서용빈과 결혼한 유혜정은 결혼 8년 만인 2007년 1월 갈라섰다.
2007년 한 매체는 당시 유혜정의 측근의 입을 빌려 “두 사람이 이혼할 거라고는 꿈에도 몰랐다. 여느 부부처럼 가끔 다투기는 했지만 부부애는 여전한 걸로 알고 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어 서용빈의 측근 역시 “이혼 소식이 알려지기 직전 서용빈을 만났는데 전혀 내색을 하지 않았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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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대해선 정확히 이렇다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이혼 당시 서용빈 측은 “이혼 이야기가 처음 나온 뒤 한 달 정도 걸린 것 같다”며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말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만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 두 사람은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함께 출연했다. 유혜정이 “앞으로 다시 태어나도 서용빈과 결혼하겠느냐”는 MC의 질문에 단호하게 “아니요”라고 대답하며 멋쩍어하는 서용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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