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강호축 사업의 발전방향을 도민에게 알리고 강호축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역량 결집을 위한 강호축 도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이후삼 국회의원, 도내 시장·군수 등 주요인사와 함께 도정 각 분야별 민간사회단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국가균형발전과 강호축’을 주제로 한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센터 이두희 지역정책연구실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의 강호축 발전방향 보고, 도민결의문 제창 및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강호축 범도민추진협의회’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 협의회는 강호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도민 참여를 촉진하고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구성됐다. 국회의원을 고문으로 하고 도의원,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장, 도정 각 분야별 민간사회단체 대표 등 300여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강호축 타 시도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 제2의 도약을 위해 그 동안 개발혜택에서 소외됐지만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강원과 충청, 호남을 잇는 강호축을 대한민국의 신성장축으로 삼아야 한다”며 “도민보고대회를 통해 강호축 개발에 대한 충북도민의 강력한 뜻을 확고히 보여주고 강호축 사업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널리 전파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도는 강호축을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강원·충청·호남의 7개 시도와 함께 국회토론회 개최(2017.2.5.), 공동건의문 채택(2018.8.14.), 공동연구용역 추진(2018.4.~12.)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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