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4.2%(연율기준) 상승한 것으로 수정됐다. 속보치는 4.1%로 0.1% 상향 조정된 것이다.
미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2·4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를 4.2%로 발표했다. GDP의 상향 조정은 설비투자가 8.5% 증가로 속보치에서 1.2%포인트 상향 조정된 덕이 크다. GDP 축소 요인인 수입도 0.9%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미국 GDP의 70%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는 3.8% 증가에서 3.6%로 하향 조정됐다.
4.2%의 성장률은 2014년 3분기의 4.9%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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