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가 폭주했다.
29일 방송된 tvN ‘아는 와이프’에서 혜원(강한나 분)은 주혁(지성 분)의 차 블랙박스에 녹음된 우진(한지민 분)의 목소리를 듣고 분노했다.
그 길로 집으로 달려 들어간 혜원은 침대에 누워 있던 주혁을 향해 블랙박스 데이터칩을 던졌다.
깜짝 놀란 주혁이 무슨 일이냐고 묻자 그는 “회사 동료 문상갔다면서 서우진이랑 뭐했냐. 그 여자 처음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고 따졌다.
이에 당황한 주혁은 “우진씨 어머니가 치매신데, 그 날 어머니가 갑자기 없어지셨다. 우진씨가 너무 멘붕이 온 모습이라 그냥 두고 올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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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은 “착해도 병이다. 오지랖 떨지 마라. 종후(장승조 분)씨는 뭐하고 당신이 갔냐. 서우진 그 여자 엄마가 당신 폰으로 전화 와서 대뜸 ‘차서방’이라고 하더라”며 씩씩댔다.
주혁은 “미안하다. 종후 그 때 부모님 집에 가서 옆에 없었다”며 혜원에 거듭 사과했지만, 그는 문을 박차고 나가버렸다.
한편, tvN ‘아는 와이프’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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