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추석물가 선제 대응…소상공인 자금지원 6조 확대"

고위 당정청 협의 매월 1회 정례화

11월부터 여야정 상설 협의체 정례화 추진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연합뉴스

당정청은 30일 추석 물가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을 전년 보다 6조 원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추석 3주 전부터 14개 주요 성수품 공급 물량을 평시 대비 1.4배 확대하고 농·수협 특판장, 우체국, 온라인 쇼핑을 통해 50~70% 할인 판매를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과 폭우로 인한 물가 상승에 대비해 추석 민생 대책을 즉시 시행하기로 하는 한편, 기상 여건과 물가를 계속 점검하고 필요하면 추가 보완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당정청은 고위급 협의회를 매월 1회 정례화하고 비공개 고위 당정 모임을 매주 갖기로 했다. 또 11월부터 여야정 상설협의체 정례화를 추진키로 했다.

/하정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