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3주택 이상이거나 초고가 주택 등에 대해서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도입을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부동산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구체적이고 과감한 대응으로 초기에 불안감을 해소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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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2005년에 총리를 할 때도 비슷한 현상이 있어서 여러 대책을 세웠는데 투기를 의심되는 동향이 있으면 필요한 조치를 즉각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는 소유가 아니라 거주하는 주거문화를 정착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과도한 신도시 개발, 대규모 재개발사업 등에서 일시에 지가 상승효과를 일으켜 투기를 유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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