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코레일과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는 역사 내 영업장 제공과 입점 및 운영 컨설팅, 서비스 교육 등을 지원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는 창업 초기 자본금을 후원하고 미혼모 자녀 양육을 지원한다.
이날 맺은 협약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들 기관은 올해 안으로 마중물(라멘, 중식, 국수 등) 영업장 1호점을 부산역사 1층에 조성할 예정이다. 영업장에서 노하우를 습득한 미혼모가 직접 창업해 자립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협력체계도 구축해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미혼모에게 일자리 제공, 경제활동 현장 교육 등으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미혼모가 직접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경제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시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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