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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제·일자리 정책, ‘옳다’ 49% vs ‘잘못’ 32%

<리얼미터 여론조사>

전 직군 ‘긍정 평가’ 우세…자영업·노동직은 부정 평가 30% 넘겨





국민 10명 중 5명은 ‘소득주도 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를 축으로 한 정부 경제정책 및 일자리 확대 정책 방향을 ‘옳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못됐다’는 응답도 32%를 넘겨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9일 전국 성인남녀 501명에 물어본 결과 ‘옳은 방향이다’라는 긍정평가가 49.0%로 집계됐다. 오차 범위 밖이지만, ‘잘못된 방향’이라는 부정평가도 32.4%로 높게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8.6%였다.

직업별로는 학생(옳은 방향 62.3%, 잘못된 방향 12.5%)과 사무직(60.5%, 29.3%), 무직(54.3%, 19.4%)에서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소득주도 성장의 핵심 정책인 ‘최저임금 인상’으로 타격을 입은 자영업(45.3%, 34.4%)과 노동직(47.0%, 39.6%) 쪽도 긍정평가가 많았으나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률이 30%를 넘겼다. 가정주부 층에서는 부정평가(39.9%)가 긍정평가(35.8%)보다 우세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75.5%, 6.9%)과 정의당(62.7%, 23.3%)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자유한국당(14.7%, 76.1%)과 바른미래당(32.7%, 51.3%)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많았다.

이번 결과는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4.4% 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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