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유재석의 첫 tvN 입성은 성공적이었다.
30일 시청률 집계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유퀴즈온더블럭’의 평균 시청률은 2.3%, 최고 시청률은 2.7%를 기록했다. 유재석의 출연으로 일찍부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유퀴즈온더블럭’은 일상 속 숨은 ‘퀴즈왕’들을 찾아다니는 길거리 퀴즈쇼를 표방하는 프로그램.
여기에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잠시 호흡을 맞춘 조세호가 합세, 유재석은 자신의 장점으로 꼽히는 소통 능력과 순발력을 십분 살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거리 노포의 할아버지부터 방글라데시 부부까지 다양한 시민과 만났다. 무더위를 이기고 광화문으로 나간 두 사람은 시민들의 대화 하나하나를 진지하게 경청했다. 버스에 타야 한다는 시민의 말에 함께 버스에 탑승,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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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과 조세호 콤비의 궁합도 찰떡이었다. 길을 걷던 중 조세호는 유재석에게 소위 ‘TMI(Too Much Information, 너무 과한 정보)’ 토크를 선보였고, 이에 유재석은 “안 궁금하다”며 티격태격했다. 특히 시작부터 바지가 터진 유재석에게 tvN 선배 조세호는 “잘 될 조짐”이라고 격려, 두 사람은 함께 뛰어난 합을 맞추며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6.2%-6.2%,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4.8%-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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