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1일 오전 4시 38분께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대형 싱크홀이 생기면서 주민 15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아파트 인근 공사장과 도로에서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의 사각형 형태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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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싱크홀로 아파트 주차장이 일부 침하됐고, 소방당국은 76가구 150여명의 주민을 대피시켰다.
소방당국은 최근 내린 강한 비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땅이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소방 장비 33대, 인원 131명을 투입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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