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이 일본어 연기 비결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의성은 스페셜 DJ 박정민과 현재 방송되고 있는 tvN ‘미스터 션샤인’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김의성은 ‘미스터 션샤인’에서의 일본어 연기 호평에 “사실 일본어를 한마디도 못해서 통째로 외워서 한다. 그래서 매씬 마다 그냥 그대로 외웠다”며 관련 비화를 전했다.
이어 그는 “일본어 대사를 잘할 수밖에 없었던 게 10월에 대본을 받고 언제 찍을지 몰라서 계속 연습하다가 4월에 찍었다”며 “거의 6개월 동안 외운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의성과 박정민은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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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아나운서를 대신해 박정민이 스페셜DJ로 나섰다는 소식을 들은 김의성이 “다음 드라마 촬영 전 휴가를 즐기고 있었는데, ‘씨네타운’에서 연락이 와서 박정민 씨가 대타로 DJ를 하고 있는데 게스트로 나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는 당연히 박정민 씨가 부르면 언제든 달려가야 하는 입장이라 달려왔다”며 웃었다.
박정민과 김의성은 영화 ‘오피스’로 인연을 맺었다.
김의성은 “‘오피스’ 촬영 당시 두 달 정도를 배우들이 같이 모여서 있었다”며 “고아성, 배성우, 박정민, 류현경, 박성웅 씨가 모두 합숙하면서 영화를 찍다시피 했다. 그게 벌써 2~3년 정도가 됐는데 아직도 자그마한 단체대화방이 있을 정도로 우린 그렇고 그런 사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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