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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근, 아내 정애연 얻기 위해 빚까지 불사했다?

/사진=tvN




배우 정애연-김진근 부부가 화제인 가운데, 김진근이 정애연을 얻기 위해 빚까지 불사했던 사연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서는 김진근-정애연 부부가 출연, 결혼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정애연은 “결혼 전 드라마 촬영 때문에 한 달동안 홍콩에 머물러야 했었던 적이 있었다”며 “그런데 남편이 우리 엄마와 함께 홍콩으로 깜짝 방문한 이벤트를 벌였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남편은 나와 엄마에게 거의 호텔에서 음식을 대접했고 최고급 메뉴만 주문해 줬다. 이로 남편을 탐탁치 않아하던 엄마의 마음이 슬슬 돌아서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혼 후에 생각해보니 당시에 돈이 많이 들었을 것 같아 질문해 보니 사실 빚을 냈던 것이라 깜짝 놀랐다”는 정애연의 말에 김진근은 “빚을 낼 가치가 있을 만한 일이었다. 친구인 배우 김병춘 역시 ‘빚을 내서라도 잡아라’라고 조언을 했었다”며 아내를 향한 지극한 사랑을 드러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3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정애연은 15살 연상의 남편 김진근과의 첫 만남에 대해 “‘베스트 극장’ 첫 드라마에서 만났다. 처음 만났을 때는 술에 취해 있어 인상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애연은 남편과의 15살 나이차를 극복한 이유로 “내가 23살 때 남편을 만났는데 남편이 저에게 공을 너무 들였다. 첫 미니시리즈로 ‘홍콩 익스프레스’란 드라마에 출연했다. 그때 매일 남편이 팩스로 편지를 보냈다. 또한 저에게 말도 안하고 저희 엄마를 모시고 홍콩으로 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빠랑 스킨십을 늦게 했다. 시어머니가 ‘여자는 꽃같이 고귀하고 사랑스럽게 다뤄야한다’고 말씀하셨다고 하더라. 저를 위해주는 모습에 어린 마음에 감동 받았다. 6년 동안 만났는데 싸운 적이 없다. 나한테 이렇게 헌신하는 사람이 있을까, 이런 느낌 때문에 오래 만났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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