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광주시에서 개최된 ‘2018년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참가한 상생협력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하는 등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2개의 대통령상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268개팀 2,500명의 품질분임조가 출전했고 조폐공사는 상생협력 부문에 1개 분임조, 현장개선 부문에 3개 분임조가 참가해 이 같은 실적을 거뒀다. 조폐공사는 이로써 16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상생협력 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화폐본부 ‘옹달샘’ 분임조는 협력업체인 아코스코리아 ‘한우물’ 분임조와 연합품질 분임조를 구성해 ‘상품권 제조 프로세스 개선으로 부적합품률 감소’를 주제로 발표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경북 경산에 위치한 조폐공사 화폐본부는 지폐와 동전, 상품권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협력업체인 아코스코리아는 조폐공사와 2008년부터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공사에서 허여한 보안인쇄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조폐공사 지대복 품질경영팀장은 “조폐공사가 생산하는 은행권, 주화, 여권, 주민증 등은 결코 불량이 있어서는 안되는 제품”이라며 “‘국민 퍼스트, 품질 베스트’라는 경영방침 아래 6시그마와 품질분임조 활동 등 무결점 제품 생산을 위한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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