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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왕 이특 “6시간 대 청소 후 지친 내 모습을 봤을 때, 만족감 커”

가수 이특이 진정한 ‘집돌이(외출을 거의 하지 않고 집에만 있는 남자를 의미하는 말)’ 면모를 드러내 주위를 깜짝 놀래켰다.

31일(오늘) 방송되는 MBN 남녀 현실 관찰 리얼리티쇼 ‘현실남녀2’는 지난주에 이어 ‘스트레스남녀’를 주제로 한 8인 8색 현실남녀의 일상이 그려진다. 특히, 이번 방송에선 데뷔 14년차 아이돌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의 싱글하우스를 방문한 멤버 은혁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로 깨알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날 이특은 “일과 중 유일한 외출은 반려견 심쿵이와의 산책 시간이다. 심쿵이가 산책을 워낙 좋아해서 그때 유일하게 집에서 나온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도 그럴 것이, 이특은 무려 6시간 동안 집안 대청소를 강행하며 남다른 청소법을 전해 보는 이들의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꼼꼼히 먼지를 털어내는 것부터 빨래와 청소기 돌리기, 물걸레 청소, 클리너로 가구 닦기까지 순차적으로 이어갔고 냉장고와 인덕션 등은 전용 세척제로 닦아내 주위의 탄성을 자아냈다.

화려하고 도시적인 느낌의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 이미지와는 달리, 현실에선 쉬는 날도 하루 종일만 하는 ‘깔끔 끝판왕’ 집돌이 일상 그 자체를 보였던 것.

이에 이특은 “청소 후 지친 내 모습을 봤을 때, 만족감이 든다”면서 “청소 후 상쾌함과 성취감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청소를 마치고 난 후 생기는 쾌감이 있다. 뭔가를 해냈다는 성취욕이 생기면서 ‘열심히 살았어’란 생각이 든다. 청소를 끝내고 쉴 때, 그때가 제일 편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모습에 현실여자들은 “드디어 집 밖으로 나왔다” “내가 다 속이 시원하다” “심쿵이랑 항상 함께 한다” “이 와중에 진행톤이다” “많이 지쳐 보인다” “누가 봐도 정말 열심히 청소한 얼굴” “땀을 많이 흘려서 앞머리도 떡졌다” “진짜 청소 좋아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웃픈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한은정은 “내가 여태까지 아는 사람 중에 제일 특이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장도연은 “이런 사람이 어딘가에 있을 거라고는 생각했는데 바로 옆에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해봤다”고 털어놨고, 청하 역시 “특이한 정도가 1에서 10이 있다면, 11정도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더했다.

한편, 이특은 지난 방송을 통해 “청소할 때 스트레스가 풀린다”면서 “청소가 스트레스 해소법”이라고 고백으로 주변의 놀라움을 안겼던 바. 이와 더불어 그의 싱글하우스와 사생활을 첫 오픈해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특의 끝나지 않은 청소 이야기가 담긴 MBN ‘현실남녀2’ 4회는 31일(금) 밤 11시에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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