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류이호가 빅이슈 커버를 장식했다.
류이호는 오는 9월 1일 발매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빅이슈 표지 모델로 발탁,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 임했다. 류이호는 짧은 내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빅이슈와 함께 했음은 물론, 통역을 비롯한 전 스태프가 재능기부에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빅이슈라는 잡지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잘 안다. 그래서 이번 촬영 일정이 그 어느 작업보다 기쁘고 설레었다”고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는 좋은 게 너무 많다. 최근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재미있게 봤다. 그리고 영화 ‘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님, ‘독전’ 이해영 감독님, 그리고 봉준호 감독님 등. 언젠가 한국 감독님들과 인연이 닿으면 꼭 작업해보고 싶다”고 한국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관련기사
또한 한국내 자신의 인기에 대해 “신기하다. 공항에 나오는 팬분들을 보면 애틋한 감정이 든다. 한국어 공부에 대한 의지가 마구 솟아오른다”며 “연기자로서는 단 두마리 대사라도 좋으니 한국어로 꼭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화 ‘안녕, 나의 소녀’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대만 배우 류이호는 9월 3일 ‘2018 서울드라마어워즈’ 참석차 한국을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빅이슈’는 판매액 절반이 홈리스 판매원의 수입으로 직결되는 잡지로 서울 주요 지하철역과 빅이슈 온라인숍 등에서 구매가능하며, 한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일본, 대만 등에서 발행되고 있다. 엑소 카이, 빅스 엔, 인피니트 엘, 배우 류준열, 밴드 자우림 등이 최근 커버모델로 참여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