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민선 7기 시정과제의 효율적 추진과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자문 등을 위한 ‘새로운대전위원회’를 구성하고 31일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새로운대전위원회는 민선 7기의 안정적인 출범과 효율적인 정책 추진, 시민의 시정참여 활성화를 위해서 기존의 정책자문단의 기능을 확대·발전시킨 위원회다.
위원회는 모두 126명으로 구성됐다. 경제·과학 분과, 자치·시민참여 분과, 교육·문화·관광·스포츠 분과, 복지·여성 분과, 환경·교통 분과, 안전·도시 분과의 6개 분과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기존의 정책자문단과 달리 학계전문가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기업가 등 현장전문가가 대거 포함돼 보다 실질적인 정책조정이 가능해졌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민선 7기가 출범한 지 2달 정도 됐는데 이제는 민선 7기의 시정철학과 정책방향, 주요사업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고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져야 한다”며 “새로운대전위원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신다면 민선 7기 시정이 풍성해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로운대전위원회 차재영 위원장은 “민선 7기는 시민이 주도하는 시정이어야 한다”며 “새로운대전위원회가 시정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시민의 시정참여를 주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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