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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독립투쟁 이끈 최용덕 초대 국방차관 ‘9월의 독립운동가’

일제강점기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최용덕 선생(1898~1969)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서울 성북동에서 태어난 선생은 경술국치 이후 중국 베이징으로 건너가 새로운 사상을 익혔고, 1916년 위안스카이가 설립한 중국 육군 군관학교를 졸업했다.

1919년 중국에서 3·1 만세운동 소식을 접한 선생은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1921년 의열단에 참여해 이듬해 김원봉 단장과 함께 김상옥 의사의 조선총독부 폭탄 투척 의거를 지원했다.

이후 베이징에서 민족유일당운동에 참여해 1926월 10월 대독립당조직북경촉성회 결성에 기여했다. 1940년 9월 임시정부의 국군인 한국광복군이 창설되자 비서처장에 임명돼 이청천 총사령관을 보좌했다.

1943년 임시정부 국무위원회에 비행대 창설을 건의해 공군설계위원회의 설계위원 및 부주임을 맡아 임시정부의 공군 창설 준비를 추진했다.



해방 후 1946년 7월 귀국해 줄곧 군인으로 공군 창설에 기여했다. 대한민국 정부 초대 국방부 차관, 공군사관학교 교장, 제2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한 후 1956년 공군 중장으로 예편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62년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9월의 독립운동가’에 선정된 최용덕 선생. 초대 국방차관과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예비역 공군 중장으로 공군 발전에도 큰 흔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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