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 11회에서는 강미래를 향한 성희롱에 도경석이 주먹질을 하고 경찰서에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인수는 극 중 강미래(임수향 분)와 도경석(차은우 분)의 아르바이트 장소인 인테리어 매장의 남자 알바생 ‘박래선’ 역으로 등장했다. 강미래의 첫 출근 날부터 강미래에게 추근덕거리던 박래선은 강미래와 함께 점심을 먹으며 “경석 씨랑은 뭐야? 미래 씨는 남자친구 없어?”라고 물으며 강미래를 불편하게 했다.
이어 화장실에서 도경석에게 “잘 생겨서 피곤하겠어”라고 말을 걸며 “강미래 얼굴은 다 뜯어 고친 것 같던데, 가슴도 한건가?”라며 성희롱을 하자 이에 화가 난 도경석은 박래선과 주먹다짐을 했다.
주먹다짐으로 경찰서에 가게 된 박래선은 강미래에게 성의 없는 사과를 하며 도경석과는 법대로 하겠다고 얘기했다. 이에 강미래가 자신도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하자 비굴하게 아무말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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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의 몰입도를 단번에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유인수는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데뷔한 이후 KBS2 ‘학교2017’,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tvN ‘부암동 복수자들’, JTBC ‘라이프’와 웹 드라마 ‘복수노트’, 영화 ‘기억의 밤’에 출연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끊임없이 눈도장을 찍어왔으며 ‘제 3회 SAC 청소년 연기경연대회’ 독백 연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파 신예 배우다.
매 작품마다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유인수의 다음 연기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 편, 유인수는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계룡선녀전’에 출연 소식을 전하며 열일을 예고한 바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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