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노원 꿈에그린’ 전용면적 84㎡C형에서 청약 만점(84점) 통장 보유자가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주택형 당첨자의 평균 가점은 68.47점이고 최저 가점은 64점이다. 다음으로 당첨자 최고 가점이 높은 유형은 전용 84㎡A형으로 가장 높은 가점이 73점, 평균 당첨 가점은 69.2점이었다.
청약 가점은 부양가족(최고 35점), 무주택기간(최고 32점), 청약통장 가입기간(최고 17점) 등을 합산해 계산한다. 84점은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각각 15년 이상이고, 부양가족이 최소 6명은 돼야 받는 점수다.
서울 분양 단지에서 만점 당첨자가 나온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지난 6~7월 분양한 ‘신길파크자이’, ‘고덕자이’, ‘래미안 목동아델리체’ ‘힐스테이트 신촌’ 등은 각각 당첨자 최고 가점이 78~79점이었다. 올해 경기 하남 ‘미사역 파라곤’ ‘평촌어바인퍼스트’의 경우 각각 전용 102㎡와 전용 59㎡A형에서 만점이 나왔다. ‘하남포웰시티’는 만점 당첨자가 3명에 달했다.
‘노원 꿈에그린’은 3만여 가구 규모의 상계주공 중 최초 재건축 단지다. 지난 22일 1순위 청약에선 일반분양 6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청약 5,877건이 몰려 평균 97.95 대 1의 경쟁률을 냈다.
단지는 총 1,06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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