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김건모 맞선녀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맞선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건모의 맞선녀로는 38세 회사원 김은아가 등장했다. 51세인 김건모보다 13세 연하다.
김건모는 맞선녀가 등장하자마자 어색한 분위기에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대뜸 드론 자격증을 건네며 “드론을 열심히 해서 국가 자격증을 땄다. 그게 있으면 노후는 별 문제 없다”고 어필하는가 하면 “아래로는 몇 살 차이까지 괜찮냐”는 질문에 “사귄 적은 없다. 그냥 친하게만 지냈다”고 솔직하게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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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평소보다 장난기가 사라진 모습에 서장훈은 “형이 진짜 마음에 드시나?”라며 놀라기도 했다.
또 김건모는 김은아에게 이상형에 대해 물었고 김은아는 “20대에는 외모를 봤다. 키도 컸으면 좋겠고 흰 셔츠에 청바지고 잘 어울리고 노래를 잘 했으면 좋겠고 그랬다”고 말해 김건모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김건모는 “어떤 분을 만나고 싶냐”는 김은아의 말에 “나랑 같이 놀 수 있는 사람”이라며 “결혼하면 애를 안 낳을 수도 있다. 애를 낳는 순간 여자가 20년 동안 애 때문에 고생을 하고 그런 모습을 많이 보니까. 애 안 낳고 둘이 여행 다니고 행복하게 살다가 가는 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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