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북부 발흐 주(州)에서 아프가니스탄 보안군 병력을 태운 헬리콥터가 추락해 최소 12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프간군 11명과 우크라이나 출신 조종사와 승무원 3명이 탄 헬기가 발흐 주 데다디의 한 군사기지에서 이륙한 직후 추락해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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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군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 “기술적 문제 때문”이라고 AFP에 말했다.
이 헬기는 몰도바의 한 민간회사 소속으로 아프간 국방부가 빌려 사용해왔다. 사고 당시 군 병력과 탄약을 아프간 북서부 파르야브 주로 옮기는 임무를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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