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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주간아파트시세]꺾이지 않는 상승세...서울 또 0.57%↑





서울지역 아파트값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이번 집값은 정부의 ‘8·27 부동산 대책’ 등 최근의 흐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57% 올라 지난 2월 첫째 주 0.57%에 이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 이달 말까지 누적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2.42%로 이미 지난해 연간 상승률인 11.44%를 앞질렀다. 투기지역 추가 지정, 여의도·용산 개발 보류 등 정부와 지자체가 집값 급등 불 끄기에 나섰지만 아직까진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의 경우 △성북(0.91%) △양천(0.90%) △은평(0.88%) △강동(0.76%) △중구(0.76%) △중랑(0.74%) △동대문(0.71%) △노원(0.68%) △서초(0.63%) 등 강남·북을 가리지 않고 급등세를 나타냈다. 성북은 동북권 경전철 기대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가격이 올랐다. 양천 역시 경전철 조기착공 발표 이후 매물이 급감했다. 전반적인 상승 분위기 속에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도 다시 들썩였다. 다만 재건축 부담금 통보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도 일부 감지되고 있다.



신도시는 △분당(0.64%) △광교(0.40%) △위례(0.40%) △산본(0.30%) △평촌(0.22%) 순으로 조사됐다. 분당은 정비기본계획 수립 착수에 따른 재건축 기대감으로 오름세가 커졌다. 경기·인천은 서울과 인접한 △과천(1.48%) △광명(0.99%) △의왕(0.53%) △안양(0.36%)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광명은 서울에서 넘어온 투자수요로 매수세가 늘고 있다. 반면 △안성(-0.26%) △평택(-0.15%) △군포(-0.06%) 등은 떨어졌다.

서울 전세는 △중구(0.37%) △종로(0.36%) △강동(0.26%) 등의 순으로 올랐다. 종로는 전셋집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신도시는 △위례(0.77%) △광교(0.18%) △일산(0.08%), 경기·인천은 △포천(0.22%) △광명(0.13%) 등이 오르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전셋값이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추격 매수세는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물 잠김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하반기 인기지역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 구매 심리를 자극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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