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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 혜택 논란' 오지환, “나중에 따로 말씀드리겠다”만 반복

/사진=연합뉴스




‘병영 혜택 논란’에 휩싸인 오지환이 해당 의혹과 관련해 즉답을 피했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3일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야구 대표팀은 이번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대표팀과 함께 입국한 오지환은 ‘병역 혜택’ 논란과 관련해 쏟아지는 질문에 “나중에 따로 말씀 드리겠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급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오지환의 경우, 이번 병역논란의 핵심에 있지만 귀국길 팬들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이날 선물을 건네는 팬들이 적지 않았고 “오지환 화이팅”을 외치는 팬들 역시 큰 숫자를 이뤘다.



오지환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군 복무를 4주간의 군사 훈련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오지환과 박해민 등 입대가 임박한 선수들이 상무와 경찰청 입대를 포기하면서까지 국가대표에 도전해 대표팀에 승선 한 것이 문제가 됐다.

KBO와 각 구단 간에 미필 선수들을 대표팀에 차출시키기로 한 암묵적인 약속이 있었던 것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대회가 끝났지만 논란은 여전하다.

한편 선수들은 이날로 대표팀 신분을 벗어나 각자의 소속 팀으로 돌아가 4일부터 시작되는 KBO리그에서 뛸 전망이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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