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첫날인 3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쟁점법안 처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정기국회 개회에 앞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민주당 진선미·바른미래당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도 함께했다.
탐색전 성격을 띈 이번 회동은 김성태 원내대표가 10분도 채 되지 않아 자리를 떠나면서 금세 마무리됐다. 홍영표·김관영 원내대표는 조금 더 남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대표들은 수시로 만나 상대 입장을 확인하고 이견을 조율할 계획을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취재진에게 “민주당이 (현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 같아서 오후 2시 본회의 이후 다시 만나기로 했다”며 “오후 1시반 운영위원회를 열어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쳤으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유보한 상황이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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