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확장 재정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처럼 중차대한 시기에 재정을 소극적으로 운용하라는 것은 국가의 역할을 포기하라는 것과 같다”면서 “국가가 ‘선 투자’를 해야 민간과 기업이 안심하고 따라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내년에는 정부 재정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정이 민생의 버팀목이 되고,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면서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 여력이 떨어진 지금, 공공부문이 앞장서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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